제목: 달항아리가 세상의 빛과 마주한 날..


등록일: 2010-11-28 16:03h:1157
사진가: 박미연 * http://www.aldus119.com



1_DSC3752.jpg (77.2 KB)
2_DSC3743.jpg (109.4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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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항아리가
세상에 모습을 들어내고..



도예가 양구님이
달항아리를 살펴보고 있다



지인들도 함께 행복해 하고..


가마에서 달항아리를 안고 밖으로 나오고 있는
도예가 양구님..



달항아리의 뽀얀 속살이
보이는 순간..




가마문을 열었지만..
온도 조절을 위해
잠시 기다리는 달항아리들..



가마문이 열리고..
살짝 보여주고 있는 달항아리..



가마문을 열기 위해
먼저 망치로 벽돌을 제거..



전통가마에서 갓 구워나온 도기들..


백자 달항아리는 17세기 이후에 만들어지기 시작해
19세기까지 두루 사용됐다.
달항아리의 둥근 선은 정형화된 것이 아니라 둥글고 넉넉한 멋을 지녔다.

우리나라 18세기는 화려한 문화의 꽃을 피웠던 시기로
특히 17세기에 생산이 끊기다시피한 청화백자 등이 다시 제작돼 보급됐다.
이 시기에 만들어진 순백의 대형항아리를 ‘백자 달항아리’라고 특별히 불렸다.

달항아리는 원형에 가깝도록 둥글게 말아 올린 그릇 모양과
투명한 우윳빛 유약(釉藥)이 마치 달을 연상시킨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항아리는 18세기부터 순백색에 장식을 입혀 멋을 더해 제작됐는데
난초, 포도, 원숭이 등 장식이 당시의 넉넉함과 마음의 여유가 있었음을 짐작케 한다.

백자 항아리는 서민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이나 젓갈, 잡곡 간장 등
각종 양념을 담는 일상용기와 태를 담아 보관하기 위한 명기로 나뉜다.

이러한 백자 달항아리는 둥근 몸체와 태깔 등에서
친근감이 절로 우러나는 항아리로 꼽힌다.

이러한 백자달항아리는 서양인뿐만 아니라,
한국인의 보기에도 가장 한국적 정서가 풍기는 도자기로,
둥근 몸체와 흰 태깔 등에서 친근감이 절로 우러나는 달빛 담은 달항아리이다.

또한 온화한 백색에 별다른 장식이나 꾸밈이 없는 달항아리.
절제돼 있기에 두고 봐도 질리지 않고,
들여다볼수록 묘한 정감을 불러일으키는 달항아리이다.

달항아리는 빚어내는 과정은 물론 마지막 불지핌까지 작가에게 인내를 요구한다.
깨끗한 백자를 구워 내기 위해 작가들은 껍질을 벗긴 잘 마른 소나무 장작을 사용한다.
장작 하나조차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도 하고 망치기도 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대영박물관 달항아리는 영국의 세계적인 도예가 버나드 리치가
고국으로 돌아갈 때 가지고 간 작품이다. 그는 당시 '꿈을 안고 간다'는 말을 남겼다.
아무런 그림이나 무늬가 그려지지 않는 채 우유 빛깔의 풍만한 자태에서 뿜어나오는
아름다움은 당시부터 많은 세계인을 매혹시켰고 지금도 갈채를 받고 있다.

- - - - -

*. 달 항아리

십오야 둥근달은
어디서 보아도 둥근 달인데
둥글게 둥글게
채운다고 채운 내 사랑은

님 앞에만 서면 살갑게도 기우뚱
왼쪽이 돌아 앉아
돌려 놓으니 오른쪽이 처집니다

아무래도
나는 덜  찬  항아리
반듯한 보름달이 되지 못할 바에는

찌부둥  기울었지만
내 성질
내 색깔로 사는
달 항아리나 되지요/ 글.  안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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